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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에 관한 알쏭달쏭한 이야기들 - 1 2008.09.25 17:53
글쓴이 : 발싸개 조회 :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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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건강하면 발냄새가 심하다?


발냄새가 심하게 날때 간혹 어른들이 '건강해서 그러니 괜찮아'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무좀 등 직접적인 원인이 없는 경우라 해도 건강해서 발냄새가 난다는 말은 전혀 근거없는 말이다. 오히려 신장이나 장과 같은 신체내부기관이 안 좋은 경우 발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것이 정설이다. 발냄새가 심한데도 몸이 건강한 경우는 발은 잘 관리 안 하지만 전체적인 건강이 좋은 경우일 뿐, 몸이 건강해도 발냄새가 날수는 있지만 건강하다고 해서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니다.






⊙ 무좀에는 식초가 특효약이다?


무좀을 없애기 위해 식초로 발바닥 각질층을 벗겨 내거나, 여름철 뜨거운 해변가 모래사장에 맨발을 부비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런 방법들은 피부를 손상시켜 자극성 피부염, 세균감염 등을 유발하게 되며, 무좀 증상을 오히려 악화시킨다. 무좀은 진균, 즉 곰팡이 때문에 생긴다. 따라서 일단 무좀에 걸리면 항진균 연고를 바르고 경우에 따라 내복약을 먹어야 한다. 흔히 사소한 질환으로 생각해서 그냥 방치해두는 경우가 많은데, 병원 피부과에서 무좀도 '족부백선'이라는 질환으로 전문적인 치료를 하고있다. 증상이 호전된 뒤에도 상당기간 꾸준히 치료해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 10원을 신발과 양말사이에 넣으면 발냄새가 준다?


10원 짜리 동전은 구리 70%, 아연 30%로 구성되어 있다. 구리에는 살균능력이 있으므로, 10원 짜리 동전에 함유된 70%의 구리가 살균능력을 발휘한다. 발냄새의 주요원인 가운데 하나인 세균을 죽여서, 결과적으로 발냄새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 물이끼의 번식을 줄이 위해 수돗물 집수장에서 구리로 수로를 만든다거나 가정에서 물때를 덜 끼게 하기 위해 부엌 싱크대 수채통에 10원짜리 동전을 넣는 것도 같은 이유다. 구리의 녹은 매우 유독하므로, 녹슨 것 보다 깨끗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손보다 발이 깨끗하다?


일상행위 중에 손을 거치지 않고 이루어지는 일이 거의 없는 데다 신발과 양말에 감싸인 발과 달리 손은 맨손상태로 노출되어있기 때문에 흔히 손이 발보다 더 더럽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발에 무좀과 같은 특별한 질환이 없고 자주 씻어서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준다고 해도, 발이 처해있는 환경 자체가 세균이 살기에 더 적합한 형편이다. 발은 땀이 많이 나는 데다 양말 속은 따뜻하며 좁은 신발 안에서 공기와의 접촉도 없다. 또한 손처럼 아무 때나 하루에도 여러 번 수시로 씻을 수 있는 상황이 못되기 때문에, 발이 손보다 깨끗하다는 말에는 다소간 억지가 있다.






⊙ 여자의발이 작으면 남성이 느끼는 성감이 크다?


여성의 발이 작으면 남성의 성감을 크게 한다는 설이 나온 것은 중국의 '전족' 풍습 때문이다. 실제 중국에서는 여성들이 어린아이일 때부터 발에 전족을 해서 그 크기를 10cm 정도까지 작게 했으며, 작은 발은 중국의 황제들이 후궁을 뽑는 기준 가운데 하나가 되기도 했다. 여성의 발이 작아지면 남성들이 좋아하는 이유는 사회적인 측면과 신체적인 측면, 두 가지로 볼 수가 있다. 먼저 사회적인 측면에서는 유교의 영향으로 발이 작으면 돌아다니기 힘들기 때문에 집에만 있을 것이기에 정조를 지킬 수 있다고 믿는 데서 비롯되었다. 신체적으로는 전족을 하면 발바닥에 힘이 없어서 걸을 때 음부 주변 근육에 저절로 힘이 들어가는데 이렇게 주변 근육이 발달되면 남성의 성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출처 : http://www.nhimc.or.kr/hi/200401/e-sub-3.htm